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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진기] 유성하이텍 박홍구 대표 “개별 기업에서 단지별 원격관리 가능한 스마트 집진시스템으로 발전 중” - 산업일보

  • 작성자 최고관리자
  • 등록일 2021.07.13
  • 조회수 2,211

[산업일보]

“집진기는 스마트화되고 있다.”

집진기술 전문 기업 유성하이텍 박홍구 대표이사는 집진기 시장의 최근 동향을 ‘스마트’라는 단어로 축약했다.


박 대표는 “기존에는 산업발전에 따라 환경이 오염되는 것이 어쩔 수 없는 흐름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이제는 다르다. 환경을 지키는 방법 또한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스마트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래의 집진기는 효율성, 공간 활용성을 높인 콤팩트화, 사물인터넷(IoT)을 접목한 실시간 모니터링을 구현하는 스마트한 방향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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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하이텍 박홍구 대표이사 (사진제공=유성하이텍)


그는 집진기에 산업용 IoT 센서를 부착해 실시간 모니터링을 구축함으로써 더 많은 설비와 공정에서 데이터 수집이 이뤄지게 되면, 가동데이터, 운용 효율성 등을 기업 관리 시스템으로 사용할 수 있고, 이러한 부분을 더 발전시키면 스마트 팩토리를 구현하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에서도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제어하기 위한 스마트한 시스템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연간 10톤 이상 배출하는 대형 사업장에는 TMS(굴뚝원격감시체계)를 부착해 오염물질 배출농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왔으며, 최근에는 오염물질 배출량이 10톤 미만인 4·5종 사업장(소규모 사업장)에도 IoT 측정기(전류계, 차압계, pH계, 온도계) 부착을 의무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사업장 방문 없이, 원격에서도 방지시설이 제대로 가동되고 있는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즉, 대규모 방지시설뿐만 아니라 소규모까지 빠짐없이 스마트화된 환경오염관리를 실현한다는 것.


박 대표는 “소규모 사업장의 경우, 정부에서 2019년부터 ‘소규모 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과 연계해 IoT 측정기기의 설치비 90%(국비 50%, 지방비 40%)를 지원하는 시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환경규제 및 관련 지원책을 모르고 있는 기업들이 있다. 때문에 이러한 강화된 규정을 이해하기 쉽게 관련 기업들에 알리고,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제안하고 있다.”고 밝혔다.


배출원 밀집 지역…통합적 관리 추세

기존 산업단지가 에너지 저효율·다소비 구조가 고착화되고, 온실가스, 미세 먼지 등의 상당량을 배출함에 따라 정부에서는 새만금 RE100산단 등 스마트 그린 국가시범산업단지를 시작으로 2030년까지 탄소배출량 25% 이상 감축하는 스마트 그린 산단 35개를 조성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스마트 그린 산업단지(스마트 그린 산단)는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에 따라 입주기업과 기반시설, 주거시설, 지원시설 등의 디지털화, 에너지 자립 및 친환경화를 추진하는 산업단지를 말한다.


박홍구 대표는 “스마트 산단은 2019년 2곳에서 현재 7곳까지 늘어났으며,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스마트 그린 산단으로, 환경까지 생각하는 형태로 변모하고 있다.”며 사업장이 밀집된 공단이 디지털 및 인프라 구현으로 오염배출원의 통합적 관리가 원격에서도 이뤄지고 있는 추세라고 지적했다.


산학협력 거점형 플랫폼 사업 추진

1998년 설립된 유성하이텍은 싸이클론 회전부를 포함한 웨트 스크러버, 여과 및 살균기능을 갖는 세정식 집진장치 등 5개의 특허를 확보하고 있다. 이 회사는 설립 이후 다양한 제조현장에 맞춰 집진시스템의 컨설팅부터 설계 및 제작, 설치를 진행해왔다.


이러한 오랜 현장 경험과 집진 관련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유성하이텍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고 있는 ‘거점형 플랫폼(맞춤형R&D)사업’에 선정돼 한국산업기술대학교과 함께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박홍구 대표는 “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그간 쌓아온 노하우(Know-How)를 아낌없이 투입했다.”며 “이 사업은 한국산업기술대학교와 함께 2년간 약 3억원 비용 지원을 받아 미세 먼지 저감을 위한 집진효율 96%인 싸이클론 하이브리드형 여과집진기 개발을 위한 R&D”라고 밝혔다.


이어 “이 사업을 통해 인프라 및 전문 인력을 보유한 대학과 함께 지속가능한 R&D 협력체계를 마련하고 산업현장에서 사용하고 있는 집진시스템보다 더욱 향상된 효율을 가진 장비를 개발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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